코오롱FnC·헬리녹스, 中 합작법인 설립…2030년까지 30개 매장
의류·장비 통합 브랜드 전개
베이징 등 주요 도시 확대
[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캠핑 장비 브랜드 헬리녹스와 손잡고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의류와 장비를 통합한 '원 브랜드' 전략으로 2030년까지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30개 이상 매장을 낼 계획이다.
12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헬리녹스와 '헬리녹스 차이나' 합작법인을 세웠다. 올 상반기 코오롱FnC가 90억원을 투자해 100% 지분으로 출발한 후 최근 헬리녹스가 지분을 추가 확보해 합작법인을 구성했다.
코오롱FnC는 2024년 헬리녹스 의류 라이선스 사업권을 확보해 지난해 브랜드를 출범시킨 후 중국 사업권까지 추가 확보한 것이다. 여기에 합작법인을 통해 장비 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중국에서는 헬리녹스 의류와 장비를 한 매장에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코오롱FnC(의류), 헬리녹스 본사(장비)가 브랜드를 별도로 전개하는 것과 달리 통합 브랜드를 통해 기술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코오롱FnC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중국 최대 이커머스인 티몰에서 헬리녹스 장비를 공식 판매하기 시작했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에서 홍보를 강화한 결과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오프라인 사업도 본격 확대한다. 헬리녹스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상하이 쇼핑몰 환마오 iapm에서 첫 중국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클립스 팩 다운 재킷'과 '이클립스 팩 다운 베스트' 등 주요 의류 제품과 중국 한정 판매 머그컵과 의자 등을 선보인다.
오는 12월에는 정식 매장을 연다. iapm, ITC 두 곳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주요 쇼핑몰을 중심으로 매장 수를 30개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코오롱FnC는 서울 강남과 잠실 등 주요 지역에서 헬리녹스웨어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산공원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헬리녹스의 경량성과 코오롱FnC의 의류 기획력을 결합한 '웨어러블 기어' 라인업은 지난달 매출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코오롱FnC와 헬리녹스의 역량을 결합해 중국 아웃도어·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명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