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로템, 베트남 타코와 손잡고 베트남 도시철도 차량 첫 공개

부 튀 띠엔 기자,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과 타코그룹이 지난 8일~10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현대 철도 기술 및 건설 인프라 공급망 국제 전시회·컨퍼런스'에서 도시철도 차량의 모형을 공개했다. 타코그룹 제공
현대로템과 타코그룹이 지난 8일~10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현대 철도 기술 및 건설 인프라 공급망 국제 전시회·컨퍼런스'에서 도시철도 차량의 모형을 공개했다. 타코그룹 제공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현대로템과 베트남 중공업·자동차 기업 타코그룹이 '베트남 현대 철도 기술 및 건설 인프라 공급망 국제 전시회·컨퍼런스(VRT&CON' 2026)'에서 도시철도 차량의 첫 모형과 함께 철도 산업 발전을 위한 맞춤형 제품, 기술 및 종합 솔루션을 공개했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타코그룹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하노이에서 열린 VRT&CON' 2026 전시회에 공동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철도 차량(기관차·객차)부터 전기·기계(E&M) 시스템, 운용 및 유지보수, 대중교통 지향형 도시개발(TOD)에 이르기까지 베트남 철도 교통 인프라 발전을 위한 포괄적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양사 전시관에서는 표준궤인 궤간 1435㎜를 적용한 도시철도 차량 모형과 고속열차, 지능형 열차 제어 시스템,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열차 공간 체험 솔루션 등이 집중적으로 전시되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핵심 전시품인 도시철도 객차 모형 영역에서는 차체 프레임을 비롯해 승객용 좌석, 손잡이, 천장 및 측면 내장재 등 내장 부품과 차종 간 연결막, 창문 유리, 냉난방 공조 시스템(HVAC), 주행 장치인 대차(Bogie) 등 외장·기능성 부품들이 대거 공개됐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6월 타코그룹과 베트남 도시철도 시스템용 철도 차량의 기술이전 및 현지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계약에 따라 현대로템은 기술이전, 인력 교육, 기술 지원을 제공하여 타코가 현지에서 철도 차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부품·구성품 세트와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한 기관차·객차 차체 전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타코 측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기술이전을 수용하고 내·외장 부품 및 알루미늄 압출재의 자체 생산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28년까지 기술이전을 전면 완료하는 동시에 철도차량의 현지 생산과 최종 조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email protected] 김준석 기자 ,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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