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재난관리 인재 143명 키운다…학사과정까지 국비 지원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행안부, 강원대·동의대·숭실대·호서대와 협약
대학당 1억5000만원 지원…장학금·현장실습 등에 활용
학부생 75명 첫 지원…석사 38명·박사 30명 양성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가운데)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강원대학교, 동의대학교, 호서대학교, 숭실대학교와 재난관리 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 협약식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가운데)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강원대학교, 동의대학교, 호서대학교, 숭실대학교와 재난관리 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 협약식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강원대·동의대·숭실대·호서대 등 4개 대학이 정부의 재난관리 전문인력 양성사업 지원을 받는다. 각 대학에는 2027년 말까지 1억5000만원 안팎의 국비가 지원되며, 학생 장학금과 교육훈련, 연구활동 등에 쓰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석·박사과정뿐 아니라 학사과정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들 4개 대학과 '재난관리 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성할 전문인력은 모두 143명이다. 올해 처음 지원 대상에 포함된 학사과정이 75명으로 가장 많고, 석사과정 38명, 박사과정 30명이다.

정부 지원은 2026년 9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개 학기에 걸쳐 이뤄진다. 대학당 지원액은 1억5000만원 내외로, 4개 대학의 지원 규모를 합하면 약 6억원이다.

각 대학은 재난 관련 학위과정을 운영하면서 현장실습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연구활동과 논문 게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변화는 재난관리 전문인력 양성 범위를 대학원에서 학부까지 넓혔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석·박사과정 중심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학부생도 장학금과 교육훈련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안부는 2014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총 904명의 재난관리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들은 재난 분야 연구개발과 기업의 재해경감 활동 등에서 일하고 있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에 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 재난안전을 책임질 청년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청년들이 전문지식과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춘 재난관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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