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스, 카카오뱅크와 해외송금 제휴...재한 외국인 금융 문턱 낮춘다
[파이낸셜뉴스] 외국인 금융 플랫폼 한패스는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서비스 제휴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데 맞춰 마련된 협력이다. 두 회사는 언어 문제와 까다로운 이용 절차 등으로 금융 서비스 접근에 제약을 겪었던 재한 외국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힘을 모은다.
제휴가 이뤄지면 외국인 고객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한패스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한패스가 구축한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를 활용해 평균 5분 이내에 송금을 마칠 수 있으며, 수수료는 무료부터 최대 5000원까지 적용된다. 본국으로 돈을 보내는 외국인 고객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은행 앱에서 해외송금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은행의 고객 접점과 핀테크의 송금 역량을 결합하는 협력이 외국인 금융 서비스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은행의 고객 접점에 핀테크의 전문 서비스를 접목한 '강결합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금융권의 관심을 끈다. 각 사가 보유한 경쟁력을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로 연결하고, 이용 편의를 높이는 상생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임상택 한패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카카오뱅크와의 협업을 계기로 재한 외국인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경 없는 금융 서비스 실현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