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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AI·융합연구로 청년부터 노년까지 '사회적 고립' 막는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교육부 지원사업 선정… 경희대·무사시노대·서울시 등과 맞춤형 정책 모델 개발

고려대 최기홍 교수
고려대 최기홍 교수

[파이낸셜뉴스] 청년층의 고독사와 1인가구 증가 등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대학과 지자체가 손을 잡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립 문제 해결에 나선다.

고려대학교 KU마음건강연구소는 오는 1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생애주기별 사회적 고립의 이해와 사회적 연결 회복을 위한 융합연구' 컨소시엄 출범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사회적 고립을 특정 나이대나 개인의 심리적인 문제로만 보지 않고, 어린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삶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사회 문제로 보고 접근한다. 이를 위해 심리학과 보건학, 사회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AI와 디지털 기술로 고립 위험을 미리 찾아내고 예방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특히 연구실에만 머무르는 이론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정책을 만든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려대는 앞으로 서울시의 고립 예방 정책과 1인가구 지원기관 등과 협력해 우리 실정에 맞는 예방 프로그램과 매뉴얼, 정책 보고서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다. 고려대 KU마음건강연구소가 총괄하며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경희대, 일본 무사시노대 등이 함께 참여해 한국과 일본의 고립 실태를 비교하고 국제적인 평가 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연구 총괄책임자인 최기홍 KU마음건강연구소장은 "사회적 고립은 한 사람이나 특정 세대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다양한 학문의 연구 결과를 활용해 실제 정책과 지역사회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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