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살피고 도움 요청까지…투모로우바이투게더 참여 마음건강 챗봇 공개
유니세프 '내 마음 가이드' 전 세계 공개
감정 표현 안내…위기 시 전문 상담 연결
[파이낸셜뉴스] 청소년이 자신의 감정을 살피고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도록 안내하는 챗봇이 공개됐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미지와 메시지를 담아 단계별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12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청소년 마음건강 챗봇 '내 마음 가이드'가 세계 정신건강의 날인 지난 10일 전 세계에 공개됐다. 지난해 시작한 '투게더 포 투모로우' 캠페인 1주년을 맞아 마련한 서비스다.
전문가가 설계한 시나리오에 따라 선택하며 진행하는 챗봇으로,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위기 상황에서는 전문 상담과 지원으로 연결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가 공동 개발한 청소년 마음건강 증진·예방 지침 'Helping Adolescents Thrive(HAT)' 툴킷과 유니세프 마음건강 프레임워크를 토대로 개발됐다.
WHO가 소개한 HAT 툴킷은 청소년 대상 심리사회적 지원뿐 아니라 부모·돌봄 제공자 지원과 마음건강을 지키는 환경 조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한다. 청소년 개인의 감정 관리에 더해 주변의 지원 체계도 함께 다루는 접근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년간 캠페인에 참여해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를 강조해왔다. 이번 챗봇 참여로 활동을 디지털 영역으로 넓혔다. 이용자가 전체 과정을 마치면 멤버들의 특별 메시지와 사진을 받을 수 있다.
챗봇은 '투게더 포 투모로우' 캠페인 사이트에서 '내 마음 가이드' 바로가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누구나 힘든 순간을 마주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필요할 때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이번 가이드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