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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한화M&S 지분 19% 사들인다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주당 8000원… 1285억원 규모
공개매수 완료땐 최대주주 등극

김동선, 한화M&S 지분 19% 사들인다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사진)이 회사 보통주 공개매수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한화M&S 보통주 1606만주를 공개매수한다. 전체 보통주의 약 1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8000원이다. 최근 한 달간 평균 주가인 약 6300원보다 27%, 지난 8일 종가인 6080원보다 약 32% 높은 수준이다. 총 매수대금은 1285억원으로, 김 사장이 개인 자금으로 부담할 예정이다.

현재 한화M&S의 주요 주주는 김 사장을 비롯해 한화에너지(23.9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12.24%),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10.55%), 김동원 한화생명 부회장(5.81%) 등이다. 김 사장이 예정 물량을 모두 매수하면 지분율은 기존 5.81%에서 24.81%로 높아져 최대주주가 된다.

한화M&S는 이번 공개매수가 주주가치 제고와 주요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신성장동력 확보와 주가 부양을 요구하는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김 사장이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되는 만큼 이번 공개매수가 한화M&S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권 승계 기반을 다지려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M&S 관계자는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이 가진 성장 잠재력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김 사장의 이번 공개 매수가 시장과 주주에게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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