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약았다"…박위 '부부 유튜버' 계획 듣고 랄랄이 한 말
[파이낸셜뉴스] 유튜버 박위가 과거 방송에서 결혼 후 부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앞서 KTX 하차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가 비판을 받은 이후 이전 출연 영상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발언은 2022년 4월 유튜브 채널 '모비딕 Mobidic'에 공개된 '전신마비 극복한 위라클도 감당할 수 없는 여자와의 첫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나왔다.
박위는 당시 자서전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 '랄랄의 대필일지'에 출연했다. 진행자 랄랄이 "책에 없는 내용을 어필해 보라"고 요청하자 박위는 "결혼하면 '부부 유튜버'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랄랄은 결혼 이후 유튜브 운영까지 계획한 박위에게 농담을 건넸다. 그는 "지금 발표한 거냐. 기사 내달라는 거냐"며 "이 또한 비즈니스네! 너무 약았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대중에게 알려진 자신의 모습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랄랄이 '사람들이 모르는 나의 진짜 모습이 있냐'고 묻자 박위는 "일단 외부 매체에서 저에게 항상 너무 진지하게 질문을 하고 인터뷰를 하다 보니까, 저의 약간 본모습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박위의 과거 발언이 다시 알려진 것은 최근 KTX 하차 사고 영상 공개를 둘러싼 논란 이후다. 그는 지난달 14일 KTX에서 내리던 중 경사로를 발로 지지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올려 해당 문제를 알렸다.
그러나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박위의 대응이 지나쳤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사회복무요원이 여러 차례 사과했는데도 구독자 100만명 규모의 채널에 해당 근무자의 실수가 드러나는 CCTV 영상을 공개한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었다.
박위는 이후 "생각이 짧았다"며 사과했다. 다만 논란 이후 일부 구독자들이 채널을 떠나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과거 출연 영상과 발언까지 다시 공유되면서 비판과 확인되지 않은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박위는 2014년 낙상사고를 당해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거쳐 상체를 움직일 수 있게 됐으며, 2024년 10월에는 가수 겸 배우 송지은과 결혼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