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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李대통령, 이화영 사면하면 정권 몰락..입장 밝혀야"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진술을 회유했다는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고검장 출신 변호사가 고발한 '연어·술 파티' 의혹 보고서 유출 관련 사건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사진은 이 전 부지사가 지난 4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윤석열정권정치검찰조작기소의혹사건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을 하는 모습. 2뉴시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진술을 회유했다는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고검장 출신 변호사가 고발한 '연어·술 파티' 의혹 보고서 유출 관련 사건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사진은 이 전 부지사가 지난 4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윤석열정권정치검찰조작기소의혹사건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을 하는 모습. 2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면 정권이 몰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통령에게 성탄절 특사를 요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과 뇌물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된 이 전 부지사가 이번주 중 2차 옥중 입장문을 내고 성탄절 특사를 통한 조기 석방을 요구할 것이라고 한다"며 "참으로 기가 차고 황당무계하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법무부조차 법률상 가석방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을 향해 특사로 풀어달라며 빚 독촉하듯 닦달하고 있다"며 "나 혼자 총대 메고 들어왔으니 이제 꺼내 달라는 식으로 현직 대통령을 공개 압박하는 기괴한 광경"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 전 부지사에 어떤 치명적 약점이 잡혀 있길래 수감 중인 부하 직원이 대통령을 상대로 이토록 오만방자하게 석방을 요구하는 것인지 그 배경에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임 의장은 "이쯤되면 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그토록 만기친람하며 SNS에 입장을 밝히시던 대통령이 이 전 부지사의 공개적 가석방과 사면 요구에는 유독 조용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법치주의를 무너뜨리고 사법 정의를 훼손하는 이 전 부지사 맞춤형 특사를 단행한다면 이는 헌법 상 사면권을 사유화해 사법 체계를 농단하는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며 "이재명 정권 몰락의 결정적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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