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예상보다 낮아"...증권가 줄하향에 에이피알 하락세[종목NOW]
[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이 장 초반 14%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가 4% 이상 떨어지며 6000선까지 미끄러진 가운데 특히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에이피알은 전일 대비 4만7500원(13.35%) 하락한 3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피알은 장 중 한 때 29만2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에이피알은 화장품 수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과 유럽 물류비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에이피알의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50만원으로 10.7% 낮췄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3% 증가할 전망이나, 시장 예상치인 1975억원을 약 5% 하회할 것"이라며 "원화 강세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유럽 지역의 항공·내륙 운송비 증가 등이 수익성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도 이날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52만원으로 5.5% 하향 조정했다. 박신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3일 "3·4분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5% 하회할 전망"이라며 "미국과 유럽의 합산 매출 비중이 70%에 육박해 최근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KB증권도 에이피알의 3·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14.1%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