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농촌유학' 경남으로도 갈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16일 경남교육청과 업무협약
2027년 3월 운영 시작… 11월 참가자 모집
2021년 전남서 시작해 누적 참여 인원 3800명
[파이낸셜뉴스] 서울 초·중학생의 농촌유학 대상지가 내년 경남까지 확대된다. 2021년 전남에서 시작한 농촌유학은 올해 2학기까지 누적 참여 인원 3800명을 기록했으며, 경남 지역에서는 2027년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6일 경상남도교육청과 농촌유학 활성화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월부터 2027학년도 1학기 경남 지역 농촌유학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양 교육청은 운영학교 선정과 교육 프로그램 구성, 학생 안전 및 생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해 세부 운영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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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경남 지역 농촌유학에 참여할 서울 학생을 모집하고 교육과 생활 안정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경남교육청은 농촌유학 운영학교를 모집하고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개발과 거주시설 확보 등을 지원한다.
농촌유학은 2021년 전남에서 시작해 전북·강원·제주 등으로 확대됐다. 서울시교육청의 지역별 참여 인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1일 기준 누적 참여 인원 3800명 가운데 전남이 1806명으로 전체의 47.5%를 차지했다. 강원은 1028명(27.1%), 전북은 714명(18.8%), 제주는 252명(6.6%)이었다.
거주 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이 3388명으로 전체의 89.2%를 차지했다. 유학센터형은 351명(9.2%), 홈스테이형은 61명(1.6%)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 학생들이 경남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 지역에서는 도시와 농촌 간 교육교류를 통해 소규모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경상남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 학생들이 새로운 지역에서 자연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