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주한미국대사관과 수시 현안 공유"..스틸 대사와 회동 기대
[파이낸셜뉴스]통일부가 주한미국대사관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정동영 장관이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와 만남을 지난 8월부터 희망해왔지만 성사되기 못하면서 양측간 소통 단절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통일정책실장과 주한 미국대사관 공사가 만나고 있고, 실무선에서도 수시로 만나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틸 대사가 전임자들과 달리 부임 후 두 달이 지나고도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지 않은 데 대해 "아직 (미대사관 측으로부터) 요청이 오지 않았다"며 "서두를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확대 해석을 일축했다.
정 장관은 전날 통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스틸 대사와 조만간 소통을 갖겠다고 했다.
스틸 대사는 지난 8월 초 정식 부임 이후 이재명 대통령, 한성숙 국무총리,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조현 외교부 장관, 강신철 국방부장관, 여야 대표, 기독교계, 불교계, 경제계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유독 정 장관과 만남은 성사되지 못하면서 의문이 일고 있다.
스틸 대사가 본국의 방침을 의식해 정 장관과 만남에 섣불리 나서지 않고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정 장관은 북한 구성시 핵시설 비밀 유포로 인해 한미간의 정보 공유 제한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