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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업박물관, 이집트에 K농업 알린다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집트 대박물관과 협력 MOU
내년 韓 식문화·농업 팝업 전시

국립농업박물관 오경태 관장(오른쪽)이 이집트 대박물관 아흐메드 고네임 관장과 지난 2월 이집트 대박물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농업박물관 제공
국립농업박물관 오경태 관장(오른쪽)이 이집트 대박물관 아흐메드 고네임 관장과 지난 2월 이집트 대박물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농업박물관 제공

국립농업박물관은 지난 8일 한-이집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이집트 대박물관과 농업 및 문화유산 분야의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이집트 대박물관에서 한국 농업을 소개하는 전시도 진행키로 했다.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내년을 '한-이집트 상호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시·교육·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문화교류 확대 및 발전 △전문인력 교류 △공동 또는 개별로 개최하는 온·오프라인 전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양 당사자 간 우호 증진과 발전을 위한 방안 등이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양국 정상이 강조한 문화교류 확대의 뜻을 박물관 간의 협력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며 "이집트대박물관과의 협력을 계기로 한국의 농업과 K푸드를 비롯한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두 나라의 농업·문화유산을 함께 조명하는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립농업박물관은 내년 이집트 대박물관에서 한국의 식문화와 농업을 소개하는 팝업 전시 및 행사를 추진한다. 한국 농업·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관계자와 교류를 바탕으로 K푸드 해외 진출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 국립농업박물관 내 실감영상실을 구축해 이집트 농업문화를 시작으로 인류문명과 농업을 주제로 한 실감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최용준 농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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