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 이집트에 K농업 알린다
이집트 대박물관과 협력 MOU
내년 韓 식문화·농업 팝업 전시
국립농업박물관은 지난 8일 한-이집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이집트 대박물관과 농업 및 문화유산 분야의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이집트 대박물관에서 한국 농업을 소개하는 전시도 진행키로 했다.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내년을 '한-이집트 상호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시·교육·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문화교류 확대 및 발전 △전문인력 교류 △공동 또는 개별로 개최하는 온·오프라인 전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양 당사자 간 우호 증진과 발전을 위한 방안 등이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양국 정상이 강조한 문화교류 확대의 뜻을 박물관 간의 협력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며 "이집트대박물관과의 협력을 계기로 한국의 농업과 K푸드를 비롯한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두 나라의 농업·문화유산을 함께 조명하는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립농업박물관은 내년 이집트 대박물관에서 한국의 식문화와 농업을 소개하는 팝업 전시 및 행사를 추진한다. 한국 농업·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관계자와 교류를 바탕으로 K푸드 해외 진출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 국립농업박물관 내 실감영상실을 구축해 이집트 농업문화를 시작으로 인류문명과 농업을 주제로 한 실감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최용준 농업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