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바다 수온 왜 오르나"…해수부, 3개월 전망 해설서 시범 제공
[파이낸셜뉴스]앞으로 우리 바다의 수온과 해수면이 어떻게 변할지, 그 원인은 무엇인지를 일반 국민도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15일부터 '해양 기후변화 3개월 전망 해설서'를 시범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설서에는 표층 수온과 해수면 높이의 향후 3개월 전망과 주요 원인이 담긴다.
기후변화의 영향은 폭염과 집중호우처럼 육지뿐 아니라 바다에서도 수온과 해수면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해수부는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수온, 염분, 해수면 높이, 엘니뇨, 해빙 등 10개 해양 기후요소의 감시·예측 정보를 만들어 왔다. 이 정보는 지난해 12월부터 해양수산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시범 제공됐다. 하지만 해역별 예측값과 평년 대비 변화 정도 위주로 제공돼 일반 국민이 결과의 의미와 원인까지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바다는 기온과 바람, 해류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아 변하기 때문에 수치만으로는 그 의미를 알기 쉽지 않다.
해설서는 국민 관심이 높은 표층 수온과 해수면 높이를 중심으로 동해·서해·남해의 3개월 전망과 원인을 함께 설명한다. 예를 들어 표층 수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기온과 바람이 수온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함께 풀어준다. 해수면 높이는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먼저 보여준다. 여기에 바람에 따른 난류 유입, 수온 상승에 따른 바닷물의 열팽창 등 주요 요인을 그림과 설명으로 전달한다.
해설서는 해양수산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3개월마다 제공된다. 해수부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내년에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서비스를 정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황준성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서 정확하고 알기 쉬운 해양 기후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유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