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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경영권 매각 늦춰진다…잔금 지급 두 달 뒤로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위메이드 본사. 뉴스1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위메이드 본사. 뉴스1

[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의 최대주주를 변경하는 9200억원 규모의 주식 매각 거래가 당초 예정보다 두 달 늦춰졌다. 중국 게임사 킹넷이 참여한 투자자 컨소시엄이 이달 말로 예정됐던 8280억원의 잔금 지급일을 12월로 미루면서다.

14일 위메이드는 최대주주인 박관호 의장과 네오펄스 간 주식양수도 계약의 잔금 지급 예정일과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2월 30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도 같은 날로 조정했다. 매매대금과 양수도 주식 수는 유지됐다.

계약상 거래 종결 선행조건의 충족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위메이드는 설명했다.

앞서 게임 전문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와 킹넷 등으로 구성된 투자자 컨소시엄은 지난 6월 30일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과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 이에 당초 이달 30일까지 잔금 지급과 당국 승인 등 거래종결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12월 절차가 마무리되면 투자자 컨소시엄은 위메이드 지분 40.25%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네오펄스가 지난 6월 박 회장이 보유한 위메이드 지분 39.33% 전량을 약 92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 등을 포함한 결과다.

킹넷은 홍콩 자회사 사이프레스테크놀로지 HK를 통해 네오스피어 지분 49%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번 거래에 참여한다. 네오스피어는 위메이드 인수법인인 네오펄스의 상위회사다. 킹넷의 투자 예정액은 2억9800만달러(약 4000억원)다. 거래 완료 후 네오스피어 지분은 홍콩 투자자 목푸이밍 측이 51%, 킹넷 측이 49%를 보유한다. 킹넷이 위메이드 주식을 직접 취득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메이드 경영권 인수에 필요한 자금의 상당 부분을 부담하는 핵심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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