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SK하이닉스 주주환원 확대, SK스퀘어 기업가치에도 호재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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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드림어스컴퍼니(060570), 인크로스(216050), SK스퀘어(402340)

BNK증권 분석

SK스퀘어 본사 T타워. 뉴시스 제공.
SK스퀘어 본사 T타워.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이 중간지주회사 SK스퀘어의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SK스퀘어의 투자 매력이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에 집중된 가운데, 향후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 상승의 추가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SK스퀘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만원을 제시하며 "뚜렷한 실적 모멘텀을 가진 자회사의 지배력 효과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스퀘어는 SK그룹 내 시가총액이 가장 큰 SK하이닉스를 지배하는 중간지주회사다. 기업 분할 이후 SK쉴더스 지분 일부와 원스토어, 인크로스 등을 매각하고 드림어스컴퍼니의 최대주주 지위에서도 벗어나면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다. 사실상 SK하이닉스 중심의 지배구조와 반도체 투자 기능이 더욱 뚜렷해진 셈이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확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SK하이닉스는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에는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했으며,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추가 환원 규모와 방식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강화가 SK스퀘어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다만 SK스퀘어의 실적과 주가가 SK하이닉스에 높은 수준으로 연동되는 만큼 반도체 업황에 따른 변동성은 부담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는 "고점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아졌지만 SK하이닉스의 현 주가조차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주주환원 확대 모멘텀까지 고려하면 투자 매력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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