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미래산업 혁신기술 다 모인다
21일부터 엑스코서 기술전시회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혁신기술 전시회를 연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이 참가해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로봇, 정보통신기술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술을 선보인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FIX에는 588개 기업이 전시에 참가한다. 해외 참가기업 비중은 28%에 달한다. FIX는 모빌리티와 로봇,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등 미래 신산업 4대 분야를 한자리에서 다루는 대구의 대표 미래산업 전시회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넘어 일상이 되다'로 정했다.
전시장에서는 산업현장과 일상에서 이미 활용되는 기술부터 가까운 미래 상용화를 앞둔 혁신 기술까지 소개한다. 관람객이 첨단기술을 직접 경험하면서 기술 변화가 일상에 미칠 영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도 확대했다.
자동차와 로봇, ICT 등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는 사례도 전시한다. 산업 간 경계를 넘어 AI와 첨단기술이 적용되는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모빌리티 분야에는 현대자동차와 GMTCK를 비롯해 대구지역 중견기업인 에스엘, 경창산업, 엘앤에프 등이 참가한다. 메르세데츠-벤츠와 지커, 네오릭스, 볼로콥터 등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은 올해 FIX에 처음 참여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HD현대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피지컬 AI 관련 기업들이 기술을 선보인다. 이들 기업의 FIX 합류도 최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차세대 협동로봇 HDC35-18과 양팔로봇을 출품하며 참가 기업들은 차세대 로봇 기술과 산업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ICT 분야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관리 전문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산업 AI 솔루션을 보유한 원프레딕트가 참가한다.
추경호 시장은 "이번 FIX는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기술 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미래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기업들이 쏟아온 노력과 혁신의 성과, 그리고 새로운 도전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첨단기술이 산업현장과 시민들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드는 변화를 체감하고, 국내외 기업 간 기술협력과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투자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