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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미래에셋, 군공 3000억 운용사됐다 [fn마켓워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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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086520),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LB인베스트먼트(309960)

제이앤·아크앤·어펄마·우리·이니어스·키스톤·케이엘앤PE도 선정

2026년 군인공제회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억원)
유형 운용사 규모
사모펀드 제이앤PE, 아크앤파트너스, 어펄마캐피탈, 우리PE, 이니어스PE, VIG파트너스, 키스톤PE, 케이엘앤파트너스 2000
벤처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 얼머스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SBVA, KB증권-에코프로파트너스 1000
(IB 업계)

군인공제회 제공
군인공제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VIG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군인공제회의 3000억원 규모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인공제회 2026년 국내 사모펀드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오른 어펄마캐피탈,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 아크앤파트너스, 케이엘앤파트너스도 선정됐다. 군인공제회는 출자 규모를 줄이고 문턱을 높였지만 대형 하우스들이 대거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올해 국내 사모펀드(PE)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에 제이앤PE, 아크앤파트너스, 어펄마캐피탈, 우리PE, 이니어스PE, VIG파트너스, 키스톤PE, 케이엘앤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총 2000억원 규모로 펀드당 200억~300억원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 얼머스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SBVA, KB증권-에코프로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총 1000억원 규모로 펀드당 100억원 안팎을 출자한다.

올해 출자사업의 핵심은 '선별'로 꼽힌다. PE 출자액은 지난해 34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1400억원 줄었고 선정 GP도 10곳에서 8곳으로 축소됐다. 운용사별 약정액 역시 300억~400억원에서 200억~300억원으로 낮아졌다.

군인공제회의 이번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은 진입문턱을 높였지만 경쟁률은 2.5대 1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이내 동일 유형의 블라인드펀드를 1개 이상 운용한 경력을 새로 요구하면서 첫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하는 신생 하우스의 진입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기존 출자 펀드의 약정금액을 60% 이하로 소진한 운용사와 최근 3년 내 기관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은 곳도 지원이 제한됐다.

군인공제회는 KB자산운용과 약 2100억원 규모의 PE 공동투자펀드를 조성키도 했다. 군인공제회가 2000억원을 출자하고 약정액의 70% 이상을 기존 군인공제회 출자 GP가 추진하는 국내 PE 거래에 공동 투자하는 구조다. 정기 블라인드 출자는 줄이는 대신 개별 거래를 확인하고 자금을 집행하는 공동투자를 확대했다.

군인공제회의 투자를 위한 실탄도 충분하다. 군인공제회의 6월 말 총자산은 24조9433억원으로 2022년 이후 연평균 16% 증가했다. 상반기 사업이익은 6638억원, 당기순이익은 343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6%, 52.9% 늘었다. 투자자산 가운데 해외 비중도 지난해 말 43.6%에서 올해 상반기 50.3%로 확대됐다.
군인공제회는 데이터센터·재생에너지 등 인프라와 우량 상업용 부동산을 선별하는 동시에 AI·바이오·헬스케어 기업금융도 병행하고 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올해 국내 사모펀드 위탁운용사에 대형리그 600억원, 중형 이하 2000억원을 배정키로 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출자 규모가 줄어든 만큼 트랙레코드가 확인된 중대형 하우스 위주로 경쟁이 압축되는 흐름"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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