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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미래에셋 등, 군인공제회 3000억 펀드 운용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VIG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군인공제회의 3000억원 규모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군인공제회는 출자 규모를 줄이고 문턱을 높였지만 대형 하우스들이 대거 몰렸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올해 국내 사모펀드(PE)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에 제이앤PE, 아크앤파트너스, 어펄마캐피탈, 우리PE, 이니어스PE, VIG파트너스, 키스톤PE, 케이엘앤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총 2000억원 규모로 펀드당 200억~300억원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 얼머스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SBVA, KB증권-에코프로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총 1000억원 규모로 펀드당 100억원 안팎을 출자한다.

올해 출자사업의 핵심은 '선별'로 꼽힌다. PE 출자액은 지난해 34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1400억원 줄었고 선정 GP도 10곳에서 8곳으로 축소됐다. 운용사별 약정액 역시 300억~400억원에서 200억~300억원으로 낮아졌다.

군인공제회의 이번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은 진입문턱을 높였지만 경쟁률은 2.5대 1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이내 동일 유형의 블라인드펀드를 1개 이상 운용한 경력을 새로 요구하면서 첫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하는 신생 하우스의 진입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기존 출자 펀드의 약정금액을 60% 이하로 소진한 운용사와 최근 3년 내 기관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은 곳도 지원이 제한됐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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