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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처스, 美에 K베이커리 카페 '스모킹 타이거' 투자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6월 텍사스 진출…캐럴턴 매장 개점 30일 만에 매출 18만 달러

스모킹 타이거 제공
스모킹 타이거 제공

[파이낸셜뉴스] 벤처캐피탈(VC) 더벤처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한국식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스모킹 타이거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

15일 더벤처스에 따르면, 스모킹 타이거는 2020년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해 지난 6월 텍사스에 진출했다. 현재 두 지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노아 조 대표는 10년 이상 F&B 브랜드를 창업·육성해왔다. 오프라인 매장 20여 곳을 직접 운영했다. 건설업 경력을 바탕으로 매장 출점 비용 관리도 총괄한다. 한국 제과 현장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최아영 파티시에와 F&B 오프라인 브랜드 10여 개를 론칭한 브랜딩 전문가 앤디 리가 창업 멤버로 합류했다.

스모킹 타이거는 미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라떼와 빵에 한국의 맛을 가미했다. 옥수수와 쑥, 바나나우유, 흑임자 등을 활용한 시그니처 라떼가 음료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베이커리는 크림치즈 마늘빵과 자색고구마 모찌빵, 소금빵 등 한국 베이커리 인기 메뉴로 구성했다. 매장은 최근 서울에서 유행하는 공간 콘셉트를 구현했으며, 포장재와 매장 음악까지 동일한 콘셉트로 통일했다. 롯데·진로·이마트 아메리카 등 한국 기업과 협업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도 확대해왔다.

스모킹 타이거의 지난해 매출은 624만달러로 2024년 450만달러 대비 39% 증가했다. 자체 앱 회원은 7만1885명이다. 재방문율은 64%를 웃돈다. 생산은 자회사 M.G.H.(무궁화)가 맡는다.

더벤처스 김철우 대표는 "한국을 K-팝과 드라마로 접한 미국 소비자들이 이제는 매일 마시는 커피와 빵에서 한국을 다시 찾는다"며 "스모킹 타이거는 미국 현지에서 출발해 메뉴와 공간, 생산과 가맹 체계를 차례로 갖춘 팀인 만큼 한국식 카페를 미국 여러 도시로 확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노아 조 스모킹 타이거 대표도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검증한 메뉴와 운영 방식을 미국의 다른 주에서도 같은 품질로 구현하는 것이 다음 과제"라며 "텍사스를 거점으로 5개 주 이상에 진출해 미국을 대표하는 한국식 카페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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