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2년 넘게 잠든 '내 돈' 깨운다···"잔액 알려드립니다"
토스, 장기 미사용 선불충전금 안내 2년 이상 이력 없고 1000원 이상 대상 토스 앱 푸시 통해서만 통지, 사칭 방지
[파이낸셜뉴스]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선불충전금(토스머니) 잔액을 고객에게 안내한다. 남아있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 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15일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토스는 금융감독원, 주요 선불전자지급수단 사업자와 함께 장기간 미사용된 토스머니 잔액을 고객에게 통지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안내 대상은 최근 2년 이상 토스머니를 충전하거나 사용한 이력이 없으면서 1000원 이상의 잔액을 보유한 고객이다. 토스는 이들에게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잔액을 알릴 예정이다.
다만 안내는 토스 애플리케이션 푸시를 통해서만 진행한다.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은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 금융 서비스를 사칭해 링크 접속이나 금융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고객이 토스의 공식 안내와 사칭 메시지를 혼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고객은 토스 앱 내 '토스머니 잔고' 화면에서 잔액 확인 뒤 원하는 금액을 본인 명의 계좌로 즉시 이동시킬 수 있다. 별도 서류 제출이나 신청, 대기 절차는 없다. 이전할 계좌와 금액만 선택하면 된다.
토스머니는 유효기간이 없어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도 소멸되지 않는다. 고객은 안내를 받은 뒤에도 토스머니를 그대로 보유하거나 결제·송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추후 원할 때 본인 명의 계좌로 옮길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머니 잔액을 고객이 보다 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며 "고객이 본인 자산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안내와 이용 절차를 지속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태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