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만종1리 햇빛소득마을 선정…도내 42곳 중 유일하게 즉시 추진
태양광 발전수익 마을공동체가 공유
발전사업허가·사용전검사 행정 지원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행정안전부 햇빛소득마을 공모에 선정된 원주 호저면 만종1리가 강원도 42개 통과 마을 가운데 유일하게 보완 조건 없이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즉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15일 원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올해 햇빛소득마을 2차 공모에는 전국 608개 마을이 신청해 436개 마을이 뽑혔으며 일부 요건 보완이 필요한 마을은 조건부로 이름을 올렸다. 강원도 통과 마을 대부분인 41곳은 조건부 선정으로 원주에서는 판부면 금대1리가 여기에 포함됐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협동조합이나 사회적협동조합을 꾸려 마을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소를 세워 운영하고 발전수익을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사업이다. 행안부 공모로 대상 마을을 정하며 주민 참여와 동의를 토대로 부지와 자금, 전력계통 연계 요건을 갖춰야 한다. 만종1리는 이 같은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만종1리가 선정 후 6개월 안에 발전사업허가를 받고 허가 뒤 12개월 안에 사용전검사까지 마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와 관계기관 협의를 지원한다. 또한 설비용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신규 부지 협의와 행정절차도 돕는다. 금대1리는 사업부지와 전력계통 연계 방안 보완이 전제된 만큼 시가 관계기관과 협의해 사업 추진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햇빛소득마을 조성은 민선9기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시는 지난 7월부터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 기반을 넓혀 왔으며 공모 준비 단계부터 부지 발굴과 인허가까지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호석 원주시 에너지과장은 "만종1리가 공모 문턱을 넘은 만큼 발전사업허가부터 사용전검사까지 정해진 기한 안에 마무리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태양광으로 거둔 수익이 주민 복지와 마을공동체를 살찌우는 밑거름이 되도록 자금 마련과 계통 연결 과정의 걸림돌을 함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