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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절반이 준공 20년 넘겼다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원도심 희소성 부각

전국 30년 초과 아파트 비중. 더피알
전국 30년 초과 아파트 비중. 더피알

[파이낸셜뉴스] 전국 아파트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신축 아파트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 특히 신축 공급이 뜸했던 원도심에서의 희소성이 부각되는 모습이다.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1310만3750가구 가운데 준공 30년을 초과한 아파트는 337만4186가구로 전체의 25.75%다. 준공 20년을 넘긴 아파트도 693만4416가구로 절반을 넘어섰다.

30년 초과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36.86%)이었고 부산 32.34%, 서울 29.95%, 광주 29.88%가 뒤를 이었다.

신축이 귀해지면서 가격 흐름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매매가격지수 통계에 따르면 준공 5년 이하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은 4.88%, 10년 초과~15년 이하 3.59%, 15년 초과~20년 이하 3.48%, 20년 초과 3.52%보다 높다.

업계는 지방의 경우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아질수록 기존 생활권을 떠나지 않으면서 주거환경만 개선하려는 교체 수요의 형성비중이 높아진다고 분석한다.

올해 남은 기간 원도심 신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금호건설은 11월 경북 구미시 형곡동에서 '형곡 센트럴 아테라'를 분양한다. 형곡3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총 770가구 규모다. 형곡동에서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축이자 금호건설의 새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구미에서 처음 적용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부성2 도시개발구역에서 '더샵 천안라크원'을 10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290가구 규모로 이 중 10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밖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롯데건설은 경기 광주시 쌍령동에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단지'를, 태영건설은 경북 구미시 도량동 일원에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구미 파크원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한화 건설부문이 10월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대단지 아파트 '한화포레나 지제역'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10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양우건설은 11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양우내안애'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총 1506호(아파트 1252가구, 오피스텔 48실, 업무시설 168실, 근린생활시설 38실) 규모다.

[email protected]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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