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난안전기업 23곳, 일본서 680억원 규모 수출 상담
행안부, 도쿄 안전산업박람회서 한국관 운영
현지 바이어와 561건 상담·업무협약 3건 체결
[파이낸셜뉴스] 국내 재난안전기업 23곳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약 680억원 규모의 수출·투자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일본 기업 등과 제품 판매·유통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3건 체결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9월 30일부터 2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6 리스콘 도쿄(RISCON TOKYO 2026)'에서 한국관을 운영한 결과, 총 561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고 15일 밝혔다.
리스콘 도쿄는 방재·소방·보안 등 재난안전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일본의 대표적인 박람회다. 2005년 시작돼 올해 2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380개 기업이 55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정부·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관계자 등 약 2만1000명이 방문했다.
행안부는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3년 연속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행안부가 지원하는 8개 기업과 부산·전북·경남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15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지진 경보시스템과 화재 대응제품, 구조·구급 장비 등을 선보였다. 박람회 기간 현지 바이어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유통 및 기술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행안부는 현지 시장에 먼저 진출한 기업 관계자들이 일본 시장 정보와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설명회도 열었다. 일본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국내 재난안전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투자설명회(IR)도 진행했다.
행안부는 일본 내각부와 회담을 갖고 일본 방재청 출범 등을 계기로 기존 재난관리 분야 업무협약의 개정 필요성과 안전산업 분야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2027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일본관을 설치·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박형배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3년간 리스콘 박람회에 한국관을 운영하며 우리 재난안전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양국 간 재난안전 정책과 안전산업 분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