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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천광' 연이어 100% 요격..현대전 대공망 게임체인저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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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272210)

천광, 9월 이어 10월 드론·무인기 요격 시연
모두 100% 요격해 최초 실전배치 성능 입증
아이언빔 등보다 출력은 낮지만 '극가성비'
고출력은 30KW 차량탑재·50KW 장갑차

한화시스템은 지난 14일 대한민국 육군본부 주관으로 열린 '아미 타이거 플러스 미래전 통합 전투수행 훈련'에서 '천광(레이저 대공무기 블록-Ⅰ)'과 '전투차량 탑재형 고에너지 레이저포'를 활용한 드론 요격 시연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지난 14일 대한민국 육군본부 주관으로 열린 '아미 타이거 플러스 미래전 통합 전투수행 훈련'에서 '천광(레이저 대공무기 블록-Ⅰ)'과 '전투차량 탑재형 고에너지 레이저포'를 활용한 드론 요격 시연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파이낸셜뉴스]한화시스템의 레이저 대공무기 블록-Ⅰ '천광'이 시연에서 드론을 모두 요격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에 이어 시연에서 100% 요격하며 실전 성능을 재차 입증했다.

한화시스템은 15일 전날 육군본부 주관으로 열린 아미 타이거 플러스 미래전 통합 전투수행훈련에서 천광과 전투차량 탑재형 고에너지 레이저포를 활용한 드론 요격 시연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에서 천광과 전투차량 탑재 레이저포는 투입된 드론 3대를 모두 타격했다. 지난달 육군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국방드론기술전에서도 천광은 드론 4대와 무인기 2대를 연속으로 100% 요격했다.

레이저 대공무기는 탄약 보급 없이 전력 공급만으로 24시간 운용이 가능한 고효율 무기체계다. 저가형 드론과 소형무인기가 직접공격으로까지 활용되는 현대전에서 필수체계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하고 한화시스템이 시제업체로 참여해 탄생시킨 것이 천광이다. 출력 면에서는 천광(20KW)보다 높은 이스라엘의 아이언빔(100KW)과 영국 드래곤파이어(50KW) 등이 있지만, 실전 배치는 천광이 세계 최초이고 발사 한 번에 비용이 불과 2000원이라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고출력 레이저 무기도 제시돼있다. 한화시스템은 천광과 함께 전투차량 탑재형 고에너지 레이저포를 시연에 내놨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의 사업 관리 하에 한화시스템이 주관해 개발했다. 구성품이 소형·경량화된 데다 열을 제어하는 상변화 기반 냉각기술이 적용돼있어, 30KW급인데도 전투차량에 탑재해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국방드론기술전 시연에서는 50KW급 레이저 장갑차도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해외고객 요구를 반영해 출력을 향상시킨 차세대 레이저 솔루션으로, 내년에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신주훈 한화시스템 레이저사업센터장은 "레이저 무기는 미래 대공방어의 판도를 바꿀 핵심 게임체인저"라며 "검증된 실전성능을 갖춘 천광과 뛰어난 기동성·고출력 요격 능력을 보유한 50KW 레이저 장갑차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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