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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뒤 신축 입주"...목동 단지와 생활권 공유 [권준호의 요·아·정]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2027년 1월 입주 예정
85가구로 소규모지만
접근성 등 장점도 뚜렷
"가격 메리트는 확실"

[파이낸셜뉴스] 요즘 뜨는 서울 아파트가 궁금하신가요? 속 시원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앞으로 매주, 부동산 플랫폼에서 주간 조회수 1위에 오른 아파트들을 직접 가서 그 특징과 장단점을 분석해보겠습니다. 혹시 더 추가됐으면 좋은 특징이나 분석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권준호의 '요·아·정'('요'즘 뜨는 '아'파트 '정'리), 지금 시작합니다.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브라운스톤목동'. 사진=권준호 기자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브라운스톤목동'. 사진=권준호 기자

10월 셋째주 소개할 아파트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브라운스톤목동'입니다. 이 단지는 1주일 동안 1만6000명 넘는 사람들이 조회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85가구 규모 소단지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최근 4가구가 2차 임의공급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평균 경쟁률이 무려 431대 1로 굉장히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단지도 역시나 실수요자들이 많은 3040세대들이 많이 찾아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1월에 입주가 예정된 브라운스톤목동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목동이지만 85가구 소규모 단지

16일 9호선 염창역 4번출구. 사진=권준호 기자
16일 9호선 염창역 4번출구. 사진=권준호 기자

16일 9호선 염창역 4번출구.

10여분을 걸어가자 우뚝 솟은 작은 단지가 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면서 이동한 탓에 체감상 시간은 10분보다 좀 더 걸린 것 같습니다.

역과의 거리는 600m 정도로 가깝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4번출구 앞에 있는 계단을 내려가서 우회전, 이후 좌회전만 하면 돼서 찾는 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단지 인근은 모두 주택가입니다. 유흥업소가 없어서 조용했고, 거주하는 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도보권에는 양화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단지와 맞닿아 있지는 않아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라고는 볼 수 없지만 성인 남성 기준 4~5분이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단지를 사이에 두고 왼쪽에는 달마을공원, 오른쪽에는 용왕산근린공원이 있습니다. 주말에 간단히 산책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실제 이날도 산책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브라운스톤목동 인근 입구는 가파른 계단이 있어 일부 주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만큼 외관은 거의 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포크레인이 쓰레기 더미를 일부 정리하고 있었고 주차장 입구도 깨끗하게 정리돼 있었습니다.
소규모 단지답게 단지를 돌아보는 데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성인 남성 걸음 기준 5~6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 4가구 '줍줍'에 조회수 이렇게나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양화초등학교'. 사진=권준호 기자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양화초등학교'. 사진=권준호 기자

지난주 브라운스톤목동이 인기였던 이유는 4가구 임의공급, '줍줍'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목동에서 오랜만에 공급된 신축 아파트인 만큼 관심도 높았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월 8일 진행된 이 단지 임의공급 2차 청약은 총 4가구 모집에 1724건이 접수됐습니다. 평균 경쟁률 431대 1입니다.

전용 59㎡ 1가구 모집에 670건이 몰리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84㎡B 1가구 모집에 434건, 전용 81㎡ 1가구 모집에 332건, 전용 39㎡ 1가구 모집에 288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2차 임의공급은 이달 6일 공고 후 8일 하루 동안 청약 접수가 진행됐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0월 17일 진행됩니다.

업계에서는 입주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희소성 높은 목동 신축이라는 점,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는 점(청약 통장이 필요 없다는 점) 등이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합니다.
단지와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염창역으로 9호선 급행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입니다.

■ 소규모 단지지만..."당첨 시 추천"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브라운스톤목동' 주차장 입구. 사진=권준호 기자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브라운스톤목동' 주차장 입구. 사진=권준호 기자

목동 인근에서 만난 공인중개사들은 대부분 "청약에 당첨되면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신축 프리미엄을 어느 정도 경험하고 이후 정리를 하는 게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단지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이 단지 최고층이 15층인데, 인근에 조금 더 높은 아파트가 들어오면 조금 불편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는 중개업자들이 다수였습니다. 청약홈에 따르면 줍줍으로 나온 39㎡ 공급금액은 5억6040만원, 59㎡ 9억9610만원, 81㎡ 12억6920만원, 84㎡ 12억7720만원입니다. 또 다른 중개사는 "서울 목동에서 이 가격 아파트를 신축으로 보기가 사실 쉽지는 않다"며 "단지가 좀 작긴 하지만 분명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입지는 좋은 편이라는 평가입니다. 한 공인중개사는 "목동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단지"라며 "여의도나 공항 진출도 용이하다"고 귀띔했습니다.

권준호의 '요·아·정', 어떻게 보셨나요? 추가로 알고 싶은 정보가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적어주세요.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mail protected] 권준호 기자


#생활권 #신축 입주 #목동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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