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천호동 노후 주거지역 정비 '잰걸음'
고덕·강일 경제·산업기능 확충
서울 강동구가 고덕·강일을 중심으로 경제·산업 기능을 확충하는 동시에 명일·천호동 등 노후 주거지역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거점 개발과 함께 재건축·재개발 등 70여개 정비사업을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15일 강동구에 따르면 고덕·강일은 서울시 'G3 서울플랜'에서 광역도심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기존 서울도심·여의도·강남 3도심에 고덕·강일, 상암·수색, 가산·구로, 창동·상계 등 4개 광역도심을 더하는 다핵도시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고덕·강일은 인공지능(AI) 등 지식기반산업을 중심으로 고덕비즈밸리와 고덕차량기지 등 주변 거점을 연계해 동부권 경제·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
생활권별 개발도 진행 중이다. 명일동 47번지 일대 약 8만9000㎡ 규모 상업지역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기준용적률이 800%로 높아지고 최대 880%의 허용용적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간선도로변 건축물 높이는 최고 160m까지 허용된다. 오는 2028년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고덕역에서 5·9호선 환승도 가능해진다.
길동 368-5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 복합건축물을 조성해 공동주택 189가구와 근린생활시설, 어린이통합지원시설 등을 공급한다.
강동대로변 성내동 448-1번지 일대는 서울시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 첫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강동구 내 노후 주거지역 정비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강동구에서는 재건축·재개발을 비롯해 소규모주택정비, 리모델링, 모아타운 등 70여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2개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 중인 명일동에서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고덕현대·명일신동아·고덕주공9단지·명일한양·명일우성 등 5개 단지가 정비구역 지정을 마쳤다. 이들 단지는 기존 8862가구에서 2036년까지 1만4502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