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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송전선 전자파 불안 해소 주민소통 확대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송전선로와 변전소 건설 때마다 되풀이되는 전자파 우려를 풀기 위해 한국전력이 중립 전문기관과 손잡았다. 전자파가 법정 기준보다 훨씬 낮게 관리되는 데도 주민 우려가 이어지자 설명을 맡는 주체를 바꾸기로 한 것이다.

한전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전력설비 전자파 이해 증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사업자 중심으로 이뤄지던 전자파 정보 제공에 중립 전문기관을 참여시켜 객관적이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전력설비와 전자파 관련 기술자료를 제공하고 현장을 지원한다. 재단은 전자파 정보 제공과 지역주민 소통, 이해증진 사업을 맡는다. 두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꾸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력설비 전자파는 전기설비기술기준에 따라 법정 인체보호 기준 이내로 관리되고 있다. 국내 기준은 83.3μT(마이크로테슬라)다. 국제비전리복사보호위원회는 2010년 국제 가이드라인을 200μT로 완화했으나 우리나라는 1998년 기준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345㎸ 송전선로 아래의 전자파는 약 1.53μT로 안마기(1.94μT), 전자레인지(2.9μT), 헤어드라이어(3.8μT)보다 낮다.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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