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중국인 4명, 식당서 흡연"…직원 항의에도 소란
[파이낸셜뉴스] 경기 수원의 한 음식점에서 술에 취한 중국인 손님들이 바닥에 침을 뱉고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소란을 피웠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직원의 항의 이후에도 큰 소리로 영상통화를 하는 등 다른 손님들에게 불편을 줬다는 것이 제보자의 설명이다.
지난 1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12일 수원의 한 음식점에서 발생했다. 당시 중국인 손님 4명이 가게를 찾아 직원들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손님 4명이 가게에 들어왔을 때부터 술에 취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일행 가운데 2명은 한국어로 대화할 수 있었지만, 테이블에 설치된 무인 주문기 사용법을 모른다며 직원에게 주문을 받아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식사를 시작한 뒤에는 매장 안에서 큰 소리로 대화하며 소란을 피웠다고 한다. 일부는 바닥에 침을 뱉었고,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동까지 했다는 것이 제보자의 주장이다.
이를 목격한 제보자가 실내에서 흡연하던 남성에게 "지금 뭐 하는 거냐"고 항의했다. 그러자 남성은 자리에서 일어나 음식점 밖으로 이동해 남은 담배를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흡연을 제지한 이후에도 소란은 계속됐다고 한다. 일행은 영상통화를 하면서 큰 목소리로 대화를 나눴고, 주변 손님들이 불편을 느낄 정도였다고 제보자는 전했다.
외부 음식 반입 문제도 있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일행은 밖에서 가져온 바나나우유 등을 매장 안에서 먹었으며, 쓰레기도 그대로 버렸다고 한다.
제보자는 특정 국적의 문제가 아니라 음식점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기본적인 예절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국적과 관계없이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질서가 필요하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문제를 공론화하고 싶어 제보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