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고3, 교육비 전액 무상으로 맞춤형 직업교육 받는다
서울시교육청, 2027학년도 직업교육 위탁생 모집
6개 전문학교서 미래유망 분야 실습, 소속교 학적도 유지
[파이낸셜뉴스] 서울에 재학 중인 일반고·자사고 예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내년부터 교육비 부담 없이 1년간 맞춤형 전문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6일 일반고등학교 3학년 진학 예정 학생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탁과정은 대학 진학 대신 일찍이 실무 기술을 배워 취업이나 관련 전공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제도다. 위탁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기존 학교의 학적을 그대로 유지한 채 1년 동안 전문 교육기관에서 실습 중심의 수업을 받게 된다. 과정을 마치면 소속 고등학교 졸업장과 직업교육 이수 경력을 동시에 인정받는다.
특히 교육비는 서울시교육청이 전액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였다. 2027학년도 교육과정은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유망 분야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해 국가기술자격증 취득과 현장 맞춤형 취업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위탁교육을 운영하는 기관은 서울 시내 6개 산업·문화예술정보학교(금천·서울·서초·아현·은평·종로)다. 모집 학과와 시설 등 자세한 정보는 각 학교 홈페이지나 안내문 속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 담임교사나 진로진학 상담교사와 상담한 뒤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 시스템인 '교데통'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11월 2일 면접을 거쳐 11월 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책상 앞 공부보다 실습 중심의 전문 기술을 배우며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이번 위탁과정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각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직업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