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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영상에 현장의 음향을 담는다…소니, 공간 음향 마이크 출시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마이크 4개로 주변 소리 담아…세 가지 녹음 모드 지원
전용 앱으로 촬영부터 편집까지…가격 29만9000원

소니 스마트폰용 공간 음향 마이크 'ECM-AX10'. 소니코리아 제공
소니 스마트폰용 공간 음향 마이크 'ECM-AX10'. 소니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에 현장의 소리와 공간감까지 담을 수 있는 마이크가 나왔다. 소니코리아는 여러 방향에서 들리는 소리를 포착하고 거리감을 재현하는 공간 음향 마이크로 모바일 영상 제작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소니코리아는 스마트폰용 공간 음향 마이크 'ECM-AX10'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3D 오디오 기술 '이클립사 오디오(Eclipsa Audio)' 인증을 획득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용 공간 음향 마이크다.

ECM-AX10은 주변의 소리를 여러 방향에서 받아들이는 무지향성 마이크 캡슐 4개를 탑재했다. 여기에 소니의 공간 음향 처리 기술을 적용해 소리가 들리는 방향과 거리, 공간의 분위기를 재현하도록 설계했다. 스마트폰 영상에서도 시청자가 촬영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이용자와 브이로거, 모바일 콘텐츠 제작자가 주요 대상이다.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하며, USB-C 단자로 호환 스마트폰에 연결해 녹음할 수 있다.

콘텐츠의 용도와 감상 방식에 따라 녹음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공간 음향 콘텐츠 제작에 적합한 '앰비소닉스(Ambisonics)', 헤드폰으로 들을 때 입체감을 살리는 '바이노럴(Binaural)', 일상 영상과 소셜미디어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는 '스테레오(Stereo)' 등 세 가지를 지원한다.

전용 앱 'Spatial Audio Video Tool'은 촬영부터 편집까지 스마트폰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상을 촬영하고 녹화한 클립을 확인하거나 간단히 편집할 수 있으며, 공간 음향을 적용한 콘텐츠로 내보내는 기능도 제공한다. 별도의 복잡한 장비 없이 공간 음향 영상 제작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격은 29만9000원이며, 제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ECM-AX10은 스마트폰만으로 현장의 입체적인 사운드와 공간감을 손쉽게 담아낼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라며 "일상을 기록하는 사용자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ECM-AX10과 함께 한층 더 생동감 있는 영상을 제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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