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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채 잡고 주먹질까지"...에스파 美 콘서트장서 여성들 '난투극' 벌어졌다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에스파 콘서트 장에서 여성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SNS
에스파 콘서트 장에서 여성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SNS

[파이낸셜뉴스]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미국 시애틀 월드투어 콘서트장에서 여성 여러 명이 뒤엉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엑스(X·옛 트위터) 등 주요 SNS에는 지난 9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대형 실내 공연장인 클라이밋 플레지 아레나 복도에서 촬영된 난투극 영상이 잇따라 게시됐다.

약 13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여성 여러 명이 바닥에 넘어진 채 서로 머리채를 붙잡고 주먹을 휘두르거나 발길질을 하는 등 격한 물리적 충돌을 벌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주변에 있던 다른 관객과 행인들은 놀란 표정으로 거리를 둔 채 현장을 지켜보는 장면도 포착됐다.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축제여야 할 콘서트장에서 무슨 추태냐", "현장에서 직접 봤는데 관객들끼리 시비가 붙은 것 같았다", "에스파 공연 자체와는 무관한 개인 간의 충돌" 등 엇갈린 반응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폭력 행위로 인해 K팝 공연장 전반의 안전 관리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현재까지 영상 속 당사자들의 신원이나 실제 에스파 팬덤 소속 여부, 난투극이 발생한 구체적인 원인 등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 8월 개막한 네 번째 월드투어 '2026-2027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컴플랙시티'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오클랜드,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등 북미 주요 도시 일정을 마쳤으며, 내년 1월부터 유럽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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