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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참배는 안 할 듯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추계 예대제 맞아 총리 명의 공물 봉납 19일까지 직접 참배는 보류할 전망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17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17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다. 다만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추계 예대제 기간 직접 참배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시작된 추계 예대제에 맞춰 '내각총리대신 다카이치 사나에'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화분 형태의 공물을 봉납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가 이번 제사 기간 신사를 직접 방문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자민당 총재에 오르기 전까지 봄·가을 예대제와 일본 패전일인 8월 15일 등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왔다. 그러나 자민당 총재 취임 이후인 지난해 가을과 총리 취임 후인 올해 봄 예대제에는 참배하지 않았다.

지난 8월 15일에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사비를 들여 공물 대금인 '다마구시료'를 봉납했다. 당시에는 멀리서 신사를 향해 절하는 '요배'를 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일본의 내전과 침략전쟁 등에서 숨진 약 246만6000명의 영령이 합사돼 있다. 이 가운데 약 213만3000명은 태평양전쟁 관련자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극동 국제군사재판에서 처형된 A급 전범들도 포함돼 있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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