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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세남매에게 나눠준 복권, 1명이 10억 당첨…"가족들도 기뻐하며 축하해줘"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Gemini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Gemini

[파이낸셜뉴스] 가족 모임에서 아버지가 세 자녀에게 한 장씩 나눠준 즉석복권 가운데 한 장이 1등 10억원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2000 69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인터뷰가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됐다. 해당 복권은 경북 영주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판매됐다.

A씨는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와 연금복권, 스피또를 구매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어느 날 가족 모임에서 A씨의 아버지는 식당에 오기 전 구매한 스피또 복권을 세 자녀에게 한 장씩 나눠줬다.

식사를 마친 뒤 부모님 집으로 자리를 옮긴 A씨와 형제들은 아버지에게 받은 복권을 확인하기로 했다. 별다른 기대 없이 복권을 긁은 A씨는 1등에 당첨됐다.

A씨는 "너무 놀라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믿기지 않아 얼떨떨하기만 했다"며 "가족들에게 당첨된 복권을 보여주자 기뻐하며 축하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뜻밖의 큰 행운을 선물해 주신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며 "천천히 고민한 뒤 소중하게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피또2000은 행운 그림 2개가 모두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한 장당 2000원이며 69회차 기준 1등 당첨 매수는 총 10장이다. 1등 당첨금은 10억원으로, 2장으로 구성된 세트를 구매할 경우 한 장이 당첨되면 나머지 한 장도 당첨돼 20억원을 받을 수 있다.

/사진=동행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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