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혁신정책 41개 공개…국민 질문에 담당자가 직접 답한다
행안부, 19일부터 열흘간 첫 온라인 정책소통…254개 기관서 546건 접수
국민 의견 반영해 결선 진출 13건 선정…내달 27일 최종 순위 결정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추진된 혁신 정책 가운데 우수사례 41건을 공개하고 국민의 의견을 듣는다. 올해부터는 국민이 정책에 대해 질문하거나 개선 의견을 제시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도 도입된다. 국민이 정책을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선 의견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참여 방식을 확대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19일부터 28일까지 정부 온라인 소통 플랫폼 '소통혁신24'에서 '2026 정부혁신 왕중왕전' 온라인 정책소통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정부, 교육청, 공공기관이 추진한 혁신 정책 가운데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경진대회다. 올해는 참여·소통 혁신, 기본사회 혁신, 행정 혁신 등 3개 분야에서 우수 정책을 선정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254개 기관에서 총 546건의 혁신 사례가 접수됐다.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평가로 이뤄진 예선을 거쳐 41건이 온라인 정책소통 대상으로 선정됐다. 온라인 국민 평가에는 지난해 약 2만2000명보다 16.6% 늘어난 2만5657명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온라인 정책소통은 국민과 정책 담당자가 댓글을 통해 직접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이다. 국민이 정책 소개 영상을 시청한 뒤 궁금한 점이나 개선 의견을 남기면 해당 정책 담당자가 답변한다. 기존의 정책 평가에 질의응답 절차를 추가해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개선 의견을 수렴하려는 취지다.
공개되는 정책에는 주민등록표에 표시되는 가족 정보의 노출을 줄여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사례와 지하철 냉방 자동 조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찰 순찰 및 현장 대응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개선과 국민 안전에 초점을 맞춘 정책들이다.
온라인 정책소통 결과는 앞서 진행된 예선 결과와 합산돼 최종 경진대회에 진출할 13개 사례를 선정하는 데 활용된다.
선정된 13개 사례는 다음 달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선보인다. 관람객은 정책홍보관에서 각 사례를 살펴보고 현장 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순위는 27일 경진대회에서 결정된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