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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자 신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취임…"제조AX·탄소중립 전환 지원"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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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임 이사장이 지난 16일 대구 산단공 본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산단공 제공
김대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임 이사장이 지난 16일 대구 산단공 본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산단공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제13대 이사장에 김대자 전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취임했다. 18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김 신임 이사장은 지난 16일 대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인공지능(AI)이 제조업의 문법을 바꾸고 탄소발자국이 무역의 조건이 되는 등 산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산업단지가 산업의 전환을 이끄는 핵심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기관을 넘어 산업의 전환을 이끄는 기관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주요 추진 과제로 제조 인공지능 전환(AX)과 탄소중립 지원, 지역 산업생태계 육성, 기업 중심의 지원체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내 데이터·통신·재생에너지 인프라와 표준·인증체계를 확충하고 기업·대학·연구기관·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의 '5극3특' 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한 지역 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노후 산업단지의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도 추진한다. 노후 공장과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거·교통·문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산업단지별 특성을 고려한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직 운영에서는 본사와 지역본부, 부서 간 협업을 확대하고 기업의 현장 수요를 정책과 사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김 이사장은 "예산을 얼마나 집행했는가보다 기업에 실제로 어떤 도움이 됐는가가 더 중요하다"며 "기업이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 맥스웰스쿨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제31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산업통상부 산업기술정책과장, 원전산업정책국장, 대변인, 정책기획관,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쳐 국가기술표준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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