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음료 생각나는 가을… 프랜차이즈업계, 라인업 강화
이달 들어 기온이 낮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프랜차이즈업계가 '가을 특수'를 누리고 있다. 겨울 시즌으로 이어지는 음료 및 디저트 라인업 강화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온이 낮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따뜻한 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유자차와 생강차, 쌍화차 등 전통차 메뉴와 가을 시즌 한정 음료, 차별화된 베이커리 디저트가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글레이즈드 폼을 활용한 음료를 앞세워 가을 시즌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2019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000만잔을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28일 판매를 시작해 약 두 달만에 450만잔 이상 팔렸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도 가을 인기 메뉴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판매 기간을 두차례 연장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29일 재출시했다.
빽다방은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카페라떼를 포함한 따뜻한 커피 상품군의 판매량이 전월동기 대비 약 53% 늘었다. 유자티와 레몬티, 자몽티는 각각 약 47%, 약 39%, 약 35% 증가하는 등 따뜻한 과일 차 메뉴의 판매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베이커리 브랜드 역시 가을철 풍미를 살린 신제품으로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가을을 맞아 지난 1일 출시한 파마산·모짜렐라·고다·체다·크림치즈 등 신제품 5종은 보름 만에(지난 15일 기준) 출시 시점 대비 5%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