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만원 넘어도 품절"… 아이폰 폴더블 '듀오' 인기 계속될까
사전예약 첫날부터 물량 소진
내년 1월 말로 배송 날짜 밀려
높은 출고가·공급제한 변수로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사진)'가 사전예약 첫날부터 초기 물량이 소진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329만원부터 시작하는 높은 출고가와 제한적인 공급 물량이 변수로 꼽히면서 초기 인기가 실제 판매 확대와 국내 폴더블폰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6일부터 아이폰 듀오의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정식 출시는 오는 23일이다. 사전예약 첫날부터 주문이 몰리면서 배송 일정은 내년 1월 말까지 밀린 상태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과 함께 초기 공급 물량 부족이 배송 지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초기 예약 열기에도 높은 구매 비용은 흥행의 걸림돌로 꼽힌다. 아이폰 듀오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 기준 329만원부터 시작한다. 기기 보증 서비스인 애플케어+의 2년 가입비는 54만9000원으로 아이폰18 프로보다 19만원 비싸다. 보증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부 디스플레이가 파손되면 수리비만 164만9000원에 달하는 셈이다. 기타 손상으로 기기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246만9000원이 든다.
높은 가격이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꼽히면서 통신3사도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추가 보상금을 지급하거나 일정 기간 사용한 뒤 새 아이폰으로 교체할 때 단말기 가격의 일부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기존 스마트폰 반납 시 최대 117만원을 보상하고, 선착순 1000명에게 최대 20만원의 T다이렉트샵 특별보상을 추가 제공한다. KT는 단말기 분실·도난·파손 등을 보장하는 '365 폰케어'와 2년 뒤 기존 사용 폰 반납 시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하는 '폰체인지 아이듀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 듀오 개통 6개월차부터 단말기를 반납하고 신규 아이폰으로 기기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70%를 보상하는 '70% 보상패스'를 국내 통신사 최초로 선보였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