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하루 21% 더 샀다... 부품·장비에 전력株까지 담아 [!% 고수의 선택]
삼성전기·주성엔지니어링 등 ‘픽’
수익률 상위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수 강도를 다시 높였다. 삼성전기와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 부품·장비주에 대한 매수를 이어가는 한편 효성중공업 등 전력기기주도 담았다.
18일 키움증권이 제공하는 '수익률 상위 고객(직전 3개월 수익률 상위 2만5000명) 매매 상세 현황'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이 지난 12~16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순매수액은 1213억원이었다. 삼성전자가 102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종목은 전주에 이어 순매수 1·2위를 유지했다.
두 종목의 합산 순매수액은 2240억원으로 직전 집계 기간인 6~8일의 1115억원보다 약 두 배 늘었다. 집계 기간이 3거래일에서 5거래일로 길어진 점을 감안해도 하루 평균 순매수액이 약 21% 증가해 두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이어졌다.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삼성전기는 180억원으로 전주에 이어 순매수 3위를 차지했다. SK스퀘어는 순매수액이 64억원에서 102억원으로 늘며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주성엔지니어링은 75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전주 88억원보다 순매수액은 줄었지만 상위권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은 39억원으로 8위, 심텍은 37억원으로 9위를 기록했다. 두산테스나도 26억원으로 순매수 상위 15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양일우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 팀장은 반도체 수요에 대해 "9월 메모리 반도체 수출 단가는 전월보다 하락했지만 수출 금액은 13.5% 증가했다"며 "시장이 수출 단가 하락에 주목할 때 수요의 가격 탄력성과 전체 수출 금액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전력·에너지 관련주 가운데서는 효성중공업이 58억원으로 순매수 6위에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순매수액이 32억원에서 35억원으로 늘며 11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배터리 관련주는 종목별로 매수 흐름이 엇갈렸다. 삼성SDI는 54억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전주 78억원보다 순매수액이 줄었고 순위도 5위에서 두 계단 내려갔다. 앞서 각각 6위와 13위였던 SK이노베이션과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집계에서 상위 15개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대주전자재료가 28억원으로 13위,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25억원으로 15위에 올랐다. 배터리 관련주를 일괄적으로 담기보다 개별 종목을 선별하는 모습이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