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직접 키워 뽑는다…현대차·기아 '8주 채용캠프' 가동
11월 3일까지 9기 모집
AI 1대1 멘토링 신설
수료생에 최종 면접 기회
[파이낸셜뉴스]현대차·기아가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인재를 직접 육성해 채용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8주간 집중교육에 AI 활용 1대1 멘토링을 새롭게 도입하고, 수료생에게는 신입 채용을 위한 최종 면접 기회까지 제공한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AI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현대차·기아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인 '소프티어 부트캠프' 9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소프티어 부트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23년 시작된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8기까지 약 6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번 9기 교육은 오는 12월 28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약 8주간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백엔드 개발, 데이터 엔지니어링·데이터 아키텍트, 서비스 기획 등 3개다. 지원 대상은 2026년 8월부터 2027년 8월 사이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사 이상 학위를 취득했거나 취득 예정인 사람이다.
현대차·기아는 온라인 평가와 면접을 거쳐 기초역량과 직무 전문성을 갖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9기부터는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1대1 멘토링을 새롭게 도입한다. 지난 8기에서 교육과정을 AI 중심으로 개편한 데 이어 현업 개발자의 AI 에이전트 활용 강의와 실무 프로젝트를 연계해 교육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교육생들은 이론 교육과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개발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현대차·기아 실무진과 직접 교류하는 직무별 밋업과 프로젝트 멘토링도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현대차·기아 소프트웨어 직무 신입 채용을 위한 최종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현대차·기아의 신입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의 혁신을 촉진하는 AI 엔지니어 육성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과 선발 과정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AX 촉진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