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도 책임있게" 케이뱅크,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AI 기획·개발·운영 전 과정 위험관리 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가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에 맞춰 AI를 책임 있게 관리하고 운영하는 체계를 갖췄다. AI 윤리원칙과 전사 관리체계를 마련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달 AI 경영시스템(AIMS)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AI를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조직이 갖춰야 할 위험관리와 데이터 관리, 보안, 윤리, 투명성 등의 관리체계를 규정한다.
케이뱅크는 이번 인증을 통해 AI 서비스의 기획·개발·운영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식별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국제표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를 위해 AI 활용 기준을 담은 'AI 윤리원칙'을 수립하고 단계별 정책과 내부 기준을 마련했다. AI 활용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전사 거버넌스도 구축했다.
케이뱅크는 고객 서비스와 내부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AI 통합검색'과 문장이나 음성으로 대화하듯 송금할 수 있는 'AI 이체' 를 선보였다. 내부적으로는 개발자의 코드 작성과 시스템 분석·개선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AI'를 도입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될수록 안전하고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ISO/IEC 42001 인증을 바탕으로 AI 거버넌스와 위험관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AI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가 도입한 에이전틱 AI는 두 달간 시범 운영을 통해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후, 현재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내망 환경에 구축돼 코드 생성뿐 아니라 담당자 정보, 내부 규정, 개발 표준, 업무 양식 등 다양한 사내 시스템과 연계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이번 인증과 AI 거버넌스 구축을 바탕으로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책임 있는 AI 금융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