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증시 부진 속 3거래일 연속 상승…11%대 반등[종목NOW]
증시 하락세에 방어주 매력 부각돼
지난 1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안정적인 실적과 수익성을 갖춘 제약·바이오 대형주가 방어주 대안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오전 9시1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만3000원(2.54%) 오른 13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5.08%, 16일 3.77%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3거래일간 누적 상승률은 약 11.8%다.
증권가에서도 제약·바이오 업종의 방어주 매력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의약품 수요는 경기 변화에 상대적으로 둔감해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면에서도 실적 훼손 우려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5거래일 동안 KRX 헬스케어 지수는 0.4% 상승한 반면 코스피는 11.4% 하락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근 한 달간 S&P500 헬스케어 지수가 5.9% 오르고, 최근 5거래일 동안 5.6% 상승하는 등 헬스케어 업종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익성도 투자 근거로 제시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영업이익률을 44.0%로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론자보다 25.0%포인트, 우시바이오로직스보다 10.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효율적인 운영과 신규 수주 확대가 수익성을 뒷받침할 것이란 평가다.
다만 최근 불거진 파업 관련 불확실성은 변수로 남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관련 상황을 관찰하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파업이 장기화하더라도 실제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면 주가에 반영된 우려가 과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글로벌 대형 CDMO 신규 수주 모멘텀과 중국 바이오산업 관련 정책 환경도 중장기적인 기대 요인으로 꼽혔다. 증시 전반의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실적 안정성과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