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디자이너 발굴부터 취업까지…이브자리, 18년째 지원
[파이낸셜뉴스]
이브자리가 청년 디자이너 발굴부터 실무 경험, 작품 발표까지 지원하며 디자인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단순한 공모전 후원을 넘어 채용 연계형 인턴십과 디자인 컨설팅 등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들이 산업 현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자리는 올해로 37회를 맞은 '대한민국 텍스타일 디자인대전'을 18년 연속 후원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텍스타일디자인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텍스타일 디자인 산업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열리는 공모전이다.
이브자리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후원사로 참여해 특별상을 시상하고 있다. 특히 수상자에게 채용 연계형 인턴십과 디자인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턴십에 참여한 수상자는 이브자리 침구 디자인 기획부터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다. 현업 디자이너의 컨설팅을 통해 자신의 디자인이 실제 제품으로 구현되는 과정과 소비자 수요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올해 이브자리 디자인연구소상은 정아리솔 학생의 작품 '잇닿는 꿈'이 차지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소재·가공 기술을 활용한 디자인 구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브자리는 공모전 후원 외에도 신진 작가들의 창작 활동과 작품 발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발족한 백합문화재단을 통해 서울 삼성동 이브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고 신진 작가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6 공예 커넥트 지원사업'의 오프라인 거점으로 이브갤러리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전국 신진·중견 공예작가 17명의 작품 전시와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
인재 육성 활동은 장학사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브자리는 백운백합장학재단 기금 조성에 참여해 군인과 경찰, 소방공무원 자녀를 비롯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고현주 이브자리 디자인연구소 소장은 "젊은 디자이너에게 첫 무대를 열어주는 일이 산업의 체력을 키운다는 것을 체감하며 오랜 기간 텍스타일 디자인대전에 참여해 왔다"며 "디자이너뿐 아니라 작가, 학생까지 다음 세대에게 이브자리의 응원이 닿도록 더 많은 방법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