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공항 AI에도 '윤리 기준'…한국공항공사, NIA 준수기관 지정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AI 윤리헌장·직원 교육 이행
김포·제주공항서 캠페인 진행
개인정보 보호·안전관리 강화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전경. 한국공항공사 제공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전경.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공항공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의 공항 도입을 확대하는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윤리 기준 강화에 나섰다. AI 윤리헌장 제정과 임직원 교육 등 관련 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산하 전문기관으로부터 'AI 윤리 준수기관'으로 지정됐다. 공항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이용객의 안전과 신뢰를 함께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8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으로부터 'AI 윤리 준수기관'으로 지정돼 확인마크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I 윤리 준수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NIA가 공공부문의 책임 있는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AI 윤리원칙 수립과 윤리교육 이수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관에 확인마크를 발급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8월 AI 윤리헌장을 제정하고 공공성과 개인정보 보호 등을 중심으로 윤리 원칙을 마련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윤리 온라인 교육도 실시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역량을 강화했다.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지난 7월 김포·제주공항에서 '디지털 윤리 주간 캠페인'을 열고 공항에 적용된 AI 서비스를 소개하는 한편, 올바른 AI 이용 문화를 알리는 퀴즈 이벤트를 실시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앞으로 공항에 새로운 AI 서비스를 도입할 때 윤리 기준 준수 여부를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기술 도입에 따른 이용객 편의 개선뿐 아니라 개인정보와 권익 보호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에서 활용하는 AI 기술은 이용객 편의뿐만 아니라 안전과 신뢰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국민의 개인정보와 권익을 보호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AI 공항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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