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용인, 반도체·동탄 통행량 급증에 손잡았다…광역 교통망 맞손
'화성-용인 연계 교통망 확보' 업무협약 체결...화성 신동~용인 남사 연결도로 본격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동 반영 및 국지도 82·84호선 적기 개통 협력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인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동탄2신도시 인구 유입으로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성특례시와 용인특례시가 광역 연계 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손을 맞잡았다.
화성특례시는 19일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용인시 남사도서관에서 '화성-용인 상생발전을 위한 연계 교통망 확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양 특례시장이 발표한 상생발전 공동선언 이후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화된 결실로, 양 도시는 지리적 인접성과 반도체 거점 확대에 따른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간다.
양 지자체는 우선적으로 화성 신동과 용인 남사를 잇는 연결도로 개설을 본격화한다.
화성시는 2026년 2월부터 해당 노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9월 용인시를 대표 기관으로 지정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공식 의뢰했다.
도로가 완공되면 양 도시 간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광역 교통량이 효율적으로 분산되어 현재 출퇴근길 극심한 지·정체를 겪고 있는 국지도 23호선의 병목 현상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양 시는 철도망 및 광역 도로망 확충을 위한 공동 행보도 강화한다. 다수의 행정구역을 지나는 철도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양 도시가 건의한 노선들이 최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또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국지도 82호선(화성 장지~용인 남사)과 국지도 84호선(화성 중리~용인 천리)의 적기 개통을 위해서도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시행자인 경기도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용인시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라며 "충분한 교통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