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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 제35회 유재라봉사상 시상...봉사자 4명 선정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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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000100), 유한양행우(000105)

간호·교육·복지 분야 헌신 조명
의료지원·장애인 예술교육 등 공로

제 35회 유재라봉사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백성루카병원 윤수진 간호부장(왼쪽부터),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함정화 운영팀장, 유한재단 원희목 이사장, 태연학교 김현주 교사, 써빙프렌즈인터내셔널 이동선 탄자니아지부장. 유한양행 제공
제 35회 유재라봉사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백성루카병원 윤수진 간호부장(왼쪽부터),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함정화 운영팀장, 유한재단 원희목 이사장, 태연학교 김현주 교사, 써빙프렌즈인터내셔널 이동선 탄자니아지부장. 유한양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한재단이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봉사자 4명에게 유재라봉사상을 수여했다.

유한재단은 19일 유한양행 대연수실에서 제35회 유재라봉사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간호부문 함정화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운영팀장, 교육부문 김현주 태연학교 교사, 복지부문 해외봉사 분야 이동선 써빙프렌즈인터내셔널 탄자니아지부장, 복지부문 호스피스 분야 윤수진 동백성루카병원 간호부장이다.

함정화 운영팀장은 20년 넘게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봉사를 이어오며 국내외 약 9000명에게 의료지원을 제공했다. 검사와 수술, 치료 연계부터 사후 건강관리까지 지원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현주 교사는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예술교육에 힘쓰고 지적장애인 무용단 '연(演)'을 창단해 무료 지도를 이어왔다. 단원 24명이 전문 직업예술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취업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동선 지부장은 22년간 탄자니아에서 지하수 개발과 식수 공급 사업을 진행했다. 446개 마을과 학교에 안전한 물을 공급해 약 56만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도록 했으며, 수질 개선과 보건위생 교육을 통해 현지 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윤수진 간호부장은 30여 년간 호스피스 현장에서 말기 환자와 가족을 돌보며 전인적 돌봄을 실천했다. 전문인력 교육과 영화·저술 활동을 통해 호스피스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넓힌 점도 평가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과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역대 수상자 30명 등이 참석했다. 원 이사장은 오랜 시간 이웃의 곁을 지켜 온 수상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유재라 여사의 나눔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재라봉사상은 전 재산을 유한재단에 기부한 유재라 여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유재라 여사의 탄신일인 10월 19일에 맞춰 시상식을 열고 있으며, 간호·교육·복지·약사 분야에서 헌신한 봉사자들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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