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울산대공원 갈티못에 멸종위기 곤충 '물장군' 방사
고려아연 멸종위기 곤충 복원 사업에 연간 5000만원 지원
내년에도 물장군 추가 방생 계획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고려아연이 울산에서 멸종위기 곤충인 '물장군' 방사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국립생태원, 사회적 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 울산시설공단과 함께 울산대공원 갈티못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물장군 20마리를 방사했다고 19일 밝혔다.
물장군은 하천과 연못 등 담수 생태계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수생곤충이다. 서식지 훼손과 환경 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해 보호와 복원이 필요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꼽힌다.
행사에 동참한 울산시설공단은 이번 방사에 앞서 울산대공원 갈티못의 생물상과 수서환경, 멸종위기 곤충의 서식 가능성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갈티못 일원에서 남생이를 비롯해 동사리, 수채, 붕어, 민물새우 등 다양한 수생생물이 확인됐다.
공단은 이번 물장군 방사를 통해 갈티못 내 생물다양성 증진과 습지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올해 물장군 20마리를 방사한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20마리를 추가 방사할 예정이다. 나아가 향후 단계적으로 멸종위기 곤충의 자연 서식지 복원을 지원하고,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물장군 방사 외에도 멸종위기 곤충 복원 사업에 연간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립생태원의 전문성과 ㈜숲속의작은친구들의 현장 활동 경험을 연계한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