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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규제&기업애로 119 통합지원센터 출범 100일…역할 톡톡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업·소상공인 어려움 해결 든든한 지원 창구 자리매김
규제 및 기업애로 170건 접수, 신속한 해결책 제시

'대구시 규제&기업애로 119 통합지원센터'가 출범 100일 만에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든든한 지원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은 제2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규제&기업애로 119 통합지원센터'가 출범 100일 만에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든든한 지원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은 제2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생활용품 생산업체 A사는 3D프린터 장비 임대가 중단돼 생산 차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다급한 안건을 접수한 통합지원센터는 단순한 안내에 그치지 않고, 즉각 A사 인근에 동일 장비를 보유한 유관기관을 일일이 수소문해 대여 가능한 기관을 신속히 연결해 줬고, A사는 무사히 생산 일정을 지킬 수 있었다.#
추경호 대구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대구시 규제&기업애로 119 통합지원센터'(이하 통합지원센터)가 출범 100일 만에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서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든든한 지원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 시장은 "통합지원센터의 이름에 담긴 119처럼, 기업이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시가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겠다"면서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고, 기업의 발목을 잡는 낡은 규제와 불합리한 관행은 과감히 끊어내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대구' 완성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3일 문을 연 통합지원센터는 출범 100일 만에 총 170건(월 50여건)의 기업애로를 접수했다. 이는 2024년 161건(월 13.4건), 2025년 163건(월 13.6건)과 비교해 과거 연간 실적을 넘어선 수치다. 이중 153건은 신속히 처리를 마쳤으며, 나머지 17건은 면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

이같은 성과는 신고 처리 체계의 전면 개편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규제와 기업애로 처리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접수 안건의 진행 상황을 3일 이내, 처리 결과를 14일 이내 각각 안내하는 신속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또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하는 민선 9기 기조에 맞춘 '찾아가는 현장 행정' 역시 접수 건수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통합지원센터는 온라인 창구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전통시장, 기업인 교육 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해 왔다.
통합지원센터는 야간공사나 휴무일 아스콘 납품에 대한 추가비용 산정기준을 마련했다. 기존 발주기관마다 추가비용 지급 기준이 달라 지급 유무나 금액이 달라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규제조정단이 명확한 공통 지급기준을 마련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최창환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쉽게 통합지원센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한편 접수된 기업애로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기업과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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