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롯데이노베이트와 손잡고 AI 모빌리티 시티 만든다
관광지 이동 수요 맞춤형 서비스 개발
시는 행정 지원, 롯데는 기술 지원 맡아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2026 강릉 ITS 세계총회를 위해 갖춘 교통 인프라와 데이터가 행사 뒤에도 관광지와 교통 소외지역의 이동 불편을 덜어주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서비스로 이어진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와 강릉형 AI 모빌리티 시티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이날 오전 10시 총회 전시장인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내 롯데이노베이트 부스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김중남 강릉시장과 특별자치추진단장 등 시 관계자,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3일까지 이어지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세계총회가 끝난 뒤에도 총회 유산과 교통 인프라를 꾸준히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관광지와 교통 소외지역에서 생기는 다양한 이동 수요에 맞춰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협약에 따라 시는 강릉형 AI 모빌리티 시티 조성과 맞춤형 서비스 개발·실증에 필요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맡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수행하고 총회 유산을 활용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술력을 보탠다.
시는 총회를 통해 구축·축적되는 교통 인프라와 데이터를 일회성 성과로 남기지 않고 지역의 미래 교통서비스와 산업 기반으로 넓힌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발굴해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싣는다는 구상이다. 또한 총회 이후에도 첨단 교통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세계총회를 치르며 갖춘 교통 인프라와 데이터를 행사 한 번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강릉의 미래 교통과 산업을 키우는 자산으로 삼겠다"며 "기업의 기술과 시의 행정 지원을 더해 관광객이 몰리는 명소와 대중교통이 닿기 어려운 마을에서도 누구나 쉽게 이동할 수 있는 AI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