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건산연, 2027년 건설·자재·부동산 전망 발표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시멘트·레미콘·골재 수급부터 주택시장까지 한자리서 점검

2027년 건설·자재·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 사진=뉴시스
2027년 건설·자재·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내년 건설·자재·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한꺼번에 짚어보는 전망 발표회가 다음 달 12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대한경제가 공동으로 여는 자리로, 건설 경기와 시멘트·레미콘, 골재, 주택시장 등 모두 4개 분야의 전망이 나온다.

2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7년 건설·자재·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2시 건설회관 2층 CG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건산연은 내년을 경기 회복과 산업 전환이 갈리는 분기점으로 보고, 이번 세미나에서 산업 대전환의 밑그림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세미나는 국내외 경제 여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좀처럼 걷히지 않는 상황에서 서로 맞물려 움직이는 세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내년 흐름을 미리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에서 자재, 부동산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전체의 변화 속에서 핵심 현안과 구조 변화를 두루 살피고, 정부 정책과 기업 경영전략에 실제로 쓸 수 있는 시사점을 끌어내는 데 무게를 뒀다. 공급 기반을 다지고 시장을 정상화하는 방안과 함께, 관련 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갖추기 위한 과제도 논의한다. 세 시장의 변화를 묶어 보고 미리 대응할 방향을 찾겠다는 취지다.

발표는 이충재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4개 주제로 이어진다. 시장의 관심이 가장 큰 주택 분야는 마지막 순서다. 김성환 건산연 연구위원이 '2027년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을 주제로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중장기 방향을 짚는다. 첫 발표를 맡은 이지혜 연구위원은 '2027년 건설 경기 전망'에서 건설시장 전반의 큰 흐름과 변수를 점검한다.

자재 분야 발표는 업계와 유관 기관 전문가가 맡는다. 두 번째 순서인 김병주 삼표산업 마켓리서치센터장은 '2027년 시멘트·레미콘 산업 전망 및 대응 방안'을 발표하며 주요 건자재의 수급 상황과 시장 변화를 분석한다. 휴식 뒤에는 백철승 한국골재산업연구원 골재산업진흥실장이 '2027년 골재 산업 전망'을 통해 공급망을 안정시키는 데 필요한 자원 현황을 살핀다.

올해 시장은 건산연의 연초 예상보다 뜨거웠다. 건산연은 지난해 11월 4일 같은 이름의 세미나에서 올해 국내 건설수주를 전년보다 4.0% 많은 231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주택 매매가격은 전국 0.8%, 수도권 2.0% 오르고 지방은 내릴 것으로 봤으며, 전셋값 상승률은 4.0%로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 6월 18일 열린 하반기 전망 세미나에서는 전국 매매가격 연간 상승률 전망을 2.5%, 수도권은 4.5%로 끌어올렸다. 전셋값 전망은 5.0%, 건설수주 전망은 240조8000억원(8.9% 증가)으로 각각 높여 잡았다. 이번 세미나에서 내년 수치가 어떻게 나올지 업계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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